'산업계 게임체인저'…세종시, '양자산업' 10년 마스터플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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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역점으로 두고 있는 '양자산업' 육성을 위해 '10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 로드맵에는 새로운 시장에서의 시장선점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연차별 계획이 담길 것으로 보여 양자산업이 미래 먹거리 창출의 주역으로 도약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정부는 양자기술을 12대 국가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양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자산업 관련 투자 전략·계획을 발표하는 등 2035년까지 양자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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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시장 과기부장관 면담, 퀀텀빌리지 조성 정부 지원 당부
세종시가 역점으로 두고 있는 '양자산업' 육성을 위해 '10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 로드맵에는 새로운 시장에서의 시장선점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한 연차별 계획이 담길 것으로 보여 양자산업이 미래 먹거리 창출의 주역으로 도약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양자산업은 컴퓨터, 통신, 센서 등에 적용돼 미래산업을 단번에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꼽힌다.
그러나 현재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는 게 현실. 무엇보다 미래 산업경쟁력의 핵심기술로 국가 경제와 산업전반의 패러다임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돼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일단 정부는 양자기술을 12대 국가전략 기술로 지정하고, 양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자산업 관련 투자 전략·계획을 발표하는 등 2035년까지 양자산업 육성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올초 '미래전략산업'을 5+1 체제로 개편하고 2026년까지 1700억원을 투입키로 하는 등 전략산업을 대폭 전환했다. 여기다 양자산업은 핵심 키워드로 전면에 포진시켰다.
시는 양자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해 '교육-인력양성-인력활용'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체계적인 산업 육성을 위한 '10년 마스터플랜'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 성장정체를 해소하고, 행정중심도시에서 미래과학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초격차 산업분야 기반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부정책과 연계해 2034년까지 추진전략기반의 세부 사업 발굴과 육성 계획을 오는 8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향후 100년을 위한 미래전략산업으로 양자산업을 키우고, 시를 글로벌 퀀텀시티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부터 2034년까지 11년간 연차별 로드맵도 담는다. 세종을 중심으로 양자분야 충청권 혁신자원을 총 망라하며, 양자산업에 대한 비전·목표 및 추진전략 추진체계, 재원조달 계획, 추진일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양자 관련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및 기원지원 △국제협력 등 전략분야별 세부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양자 및 사이버보안 산업 등에 대해 관심을 당부했다. 또 △퀀텀빌리지 조성 및 양자팹 구축 △사이버보안 훈련장 구축 △디지털트윈 시범도시 등 주요 전략산업의 실질적 효과를 소개했다.
시는 신도시 4-2생활권 복합캠퍼스·세종테크밸리 일원을 양자기술 창업허브로 특화해 2027년까지 '퀀텀빌리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큐에라, 아이온큐 같은 글로벌 양자컴퓨팅 전문기업과 양자산업 관련 스타트업·첨단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양자팹은 광자, 이온트랩, 중성원자 등 양자기술 연구를 위해 필요로 하는 양자소자를 제작·생산하는 시설로, 과기부의 양자팹 공정기술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양자기술은 미래 산업경쟁력의 핵심기술로 국가 경제와 산업전반의 패러다임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세종시 산업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위해 양자산업에 대한 선제적 육성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 9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계적 양자컴퓨팅 기업 큐에라컴퓨팅(QuEra Computing Inc)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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