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진품애(愛) 1호 첫 가족 입주식 개최

김상진 2024. 1. 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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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군의 빈집리모델링 사업과 육아수당 정책의 결실인 '강진품애 1호'에 첫 귀촌 가족이 입주했다.

강진군은 민선 8기 도시민 인구 유치를 위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으로 조성한 공공임대주택 '강진품애(愛) 1호'에 첫 귀촌가족이 입주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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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부부, 출산·육아 정책에 끌려 강진군 선택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강진군의 빈집리모델링 사업과 육아수당 정책의 결실인 ‘강진품애 1호’에 첫 귀촌 가족이 입주했다.

강진군은 민선 8기 도시민 인구 유치를 위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으로 조성한 공공임대주택 ‘강진품애(愛) 1호’에 첫 귀촌가족이 입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9일 열린 강진품애 1호 입주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진군]

29일 열린 입주식에는 입주를 축하하기 위해 강진읍 장동마을 주민을 비롯해, 강진원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강진군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관내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5년, 7년간 도시민 인구 유입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하면서 예비 귀촌인에게 단돈 1만원의 월세로 저렴하게 집을 임대해주는 파격적인 정책이다.

농촌에 방치된 빈집 관리 문제도 해결하고 도시의 인구를 유입시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1석 2조의 자구책으로 강진군에서 역점 추진 중이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의 첫 입주 가족인 강진품애(愛) 1호 입주자 정란씨는 돌이 채 안된 아들과 함께 전남 무안군에서 귀촌했으며, 현재 온라인 사업체로 수제 쿠키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정 씨는 “앞으로 4명의 추가 자녀계획이 있어,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출산 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강진군의 출산·육아 지원 정책에 반해 강진군을 선택했다”며,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남편과 시어머니도 올 상반기 강진으로 이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진군은 장기 임대 리모델링뿐 아니라 자가 거주할 빈집을 리모델링 하는 경우,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에도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주거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푸소 운영자에 대해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병행할 경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귀농 정착자금 2000만원, 묵은지 사업 2000만원, 비닐하우스 등도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강진으로 이주해 해당 사업을 운영할 경우,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강진군은 전국 최고 최장 규모로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매월 6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원 중이며, 농산어촌 유학의 경우 1인당 30만원의 유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파격적인 주거 지원 외에도 일자리, 육아 등 다양한 분야를 함께 지원해, 도시민들이 강진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자녀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새로운 업종으로 이직을 원하시는 경우 등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강진군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강진군에서 시행하는 주거, 일자리 등 인구 유입 관련 정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군 홈페이지, 전화 상담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강진=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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