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줄줄이 ELS 판매 중단…농협·하나 이어 국민·신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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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줄줄이 중단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고 ELS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오후 비예금상품위원회 개최해 다음달 5일부터 ELT·ELF 상품 판매 잠정 중단을 결정하기로 했다.
이처럼 은행권이 줄줄이 ELS 상품 판매 중단에 나선 배경은 홍콩H지수 ELS의 손실 여파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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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H지수 ELS의 손실 여파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은행권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줄줄이 중단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고 ELS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측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이날 오후 비예금상품위원회 개최해 다음달 5일부터 ELT·ELF 상품 판매 잠정 중단을 결정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H지수 ELT 상품으로 손실 발생한 고객 사후관리 및 영업점 현장 지원에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 등 재정비 후 판매 재개 여부 검토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도 전날 홍콩H지수와 연계된 상품뿐 아니라 모든 ELS 상품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모든 ELS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처럼 은행권이 줄줄이 ELS 상품 판매 중단에 나선 배경은 홍콩H지수 ELS의 손실 여파에 따른 것이다. 지난 26일 기준 국민·신한·하나·농협 등 4대 은행 등에서 판매한 홍콩H지수 ELS 만기 손실액은 3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확정 만기 손실률은 53% 수준으로 원금이 반토막 난 상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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