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도 아니고 포장인데…1.8만원 최소 주문해야한다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이 아닌 포장 주문을 하는데도 1만8000원 이상을 결제해야 한다는 안내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수수료가 드는 배달을 시킨 것도 아니고 내가 직접 걸어가서 포장해서 온다는데 최저 주문 금액 제한을 둔 것은 과도하다"고 토로했다.
배달주문이 아닌 포장주문의 경우에도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지 않으면 제품 구매를 할 수 없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촌치킨, 29일부터 자사앱 개편…최소 주문 한도 사라져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 30대 직장인 이모씨는 퇴근 길에 1인분 치킨을 포장해가려고 앱을 켰다가 깜짝 놀랐다. 배달이 아닌 포장 주문을 하는데도 1만8000원 이상을 결제해야 한다는 안내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는 "수수료가 드는 배달을 시킨 것도 아니고 내가 직접 걸어가서 포장해서 온다는데 최저 주문 금액 제한을 둔 것은 과도하다"고 토로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c·BBQ 등 업체들은 자사앱에서 포장 주문시 최소 금액을 설정해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주문이 아닌 포장주문의 경우에도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하지 않으면 제품 구매를 할 수 없는 것이다.
bhc는 포장 주문을 하려면 1만8000원 이상, BBQ는 1만3000원 이상, 교촌치킨은 1만6000원 이상 결제해야 한다.
포장 주문 최저 금액 한도를 설정해 두면 반마리 치킨 등 1인분 메뉴를 주문할 경우 앱을 사용해 제품을 구매할 수 없다.
일정 금액 이상을 결제해야 앱을 사용해 포장 주문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배달의 경우 플랫폼 이용료, 기사 수수료 등을 이유로 최소 주문 금액을 설정해 두는 경우가 많다.
별도 수수료가 들지 않는 포장 주문의 경우에도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맞냐는 소비자 지적이 나온다.
다만 교촌치킨의 경우 그동안 포장 시 최소 금액을 설정해뒀지만 지난 29일 이후 자사앱을 전면 개편해 현재는 배달·포장 모두 점주가 최소 주문금액을 자유롭게 설정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bhc 측은 "점주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현장 결제로 낮은 금액의 제품을 주문해두고 찾아가지 않는 소비자 사례가 종종 발생해 안전 장치를 만들어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BBQ 측은 "배달 주문에 적용됐던 최저 금액이 앱 시스템 문제로 포장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며 "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치킨업계는 지난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bhc치킨은 지난달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 가격을 평균 12.4% 올렸다. 이에 따라 bhc치킨 대표 메뉴 '뿌링클' 가격이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3000원 뛰었다.
BBQ는 2022년 5월 치킨 제품 가격을 2000원씩 올렸고, 교촌치킨도 지난해 4월 최대 3000원까지 인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