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지난해 사망 교통사고 37%는 '고령자 운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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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에서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 운전자(65세 이상)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의 비중이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173명 중 37.1%인 63명은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로 숨졌다.
전북경찰청은 이러한 고령 운전자의 사고를 막기 위해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교통문화연수원과 '함께 찾아가는 고령 운전자 인지 지각 능력 검사'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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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 운전자(65세 이상)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의 비중이 3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173명 중 37.1%인 63명은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로 숨졌다.
2022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 194명 중 39.6%(73명)가, 2021년엔 194명 중 33.5%(65명)가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전북경찰청은 이러한 고령 운전자의 사고를 막기 위해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교통문화연수원과 '함께 찾아가는 고령 운전자 인지 지각 능력 검사'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 운전자가 많은 마을을 찾아가 인지 지각 능력 검사를 실시하고 운전면허 자진 반납,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고, 고령자의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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