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틀 만에 순항미사일 여러 발 서해상으로 발사

조원호 기자 2024. 1. 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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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은 북한이 30일 오전 7시께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지난 24일의 불화살-3-31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서해와 동해를 번갈아가며 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발사하는 것은 순항미사일 성능개량 시험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합참은 "1주일 사이에 3번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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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은 북한이 30일 오전 7시께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8일 순항미사일 발사 이후 이틀 만에 다시 군사도발을 단행한 것이다. 지난 24일 발사까지 포함하면 1주일 사이 3번째 도발이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30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합참은 이날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 북한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30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1500~2000km 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이 앞서 주장했던 순항미사일 화산-1과 화산-2의 사거리와 유사하다. 앞서 24일 순항미사일 발사 당시 사거리가 제원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이보다 발전한 성능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지난 24일의 불화살-3-31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군 당국은 평양 인근 내륙에서 발사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북한이 서해와 동해를 번갈아가며 미사일을 집중적으로 발사하는 것은 순항미사일 성능개량 시험을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합참은 “1주일 사이에 3번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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