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문화원장, 지인에 시설 무료대관 혐의로 경찰 수사

양희문 기자 2024. 1. 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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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문화원장이 지인들에게 시설을 무료 대관해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1월 중순 배임혐의로 가평문화원장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A씨가 지인들에게 무료로 문화원의 강당과 회의실을 대관해줬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용시설을 무료로 대관해줄 경우 군 공유재산 사용료 수입에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배임죄가 성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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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고발인과 피고발인 조사 통해 사실관계 파악 계획"
ⓒ News1 신웅수 기자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문화원장이 지인들에게 시설을 무료 대관해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가평경찰서는 1월 중순 배임혐의로 가평문화원장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A씨가 지인들에게 무료로 문화원의 강당과 회의실을 대관해줬다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용시설을 무료로 대관해줄 경우 군 공유재산 사용료 수입에 손실을 초래할 수 있어 배임죄가 성립할 수 있다.

또 개인적 용도로 관용차 사용, 직원들 근무시간에 사적 동원 등의 내용도 고발장에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수사관들을 보내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고발인과 피고발인,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범죄 성립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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