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3개사업에 96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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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해양관광휴양도시로 본격 발돋움한다.
고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3개 사업이 반영돼 사업비 96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총사업비 3조 64억 원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남부권의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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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해양관광휴양도시로 본격 발돋움 기반 마련
경남 고성군이 해양관광휴양도시로 본격 발돋움한다.
고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에 3개 사업이 반영돼 사업비 960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 총사업비 3조 64억 원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남부권의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고성군은 ▷자란 관광만 구축(T-UAM 관련 버티포트 구축사업) ▷상족암 디지털놀이터 명소화 ▷해상 해양체험 복합관광공간 조성 등 3개 사업이 핵심사업이다.
자란관광만 구축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섬과 섬을 잇는 새로운 해양관광문화를 조성한다. 426억 원을 투입해 고성군 자란만과 통영 섬 일대에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를 조성해 섬과 섬을 잇는다. 각 섬마다 다양한 관광자원과 비경을 보유하고 있으나 연계 교통이 없어 관광자원화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점이 해결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동해면 드론시범공역 거점센터를 중규모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터미널)로 구축하고, 고성읍 신월리와 자란도 일대에 소규모 버티스테이션을 구축한다. 자란도에는 해양하트치유길을 조성해 현재 건립 중인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해 섬 탐방코스를 마련한다. 또 임포항과 용암포항 주변에는 먹거리촌을 조성한다.
상족암 디지털놀이터는 낮과 밤 모두 볼거리가 풍부한 관광명소로 재탄생한다. 147억 원을 들여 기존 노후화된 공룡박물관 인프라를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특색있는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로 정비한다. 오감체험 공룡놀이터와 야외 공룡모험놀이터를 조성하고, 듕가리카페와 상족몽돌해변 해안 둘레길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상 해양체험 복합관광공간은 해상교통과 관광기능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관광지로 개발한다. 387억 원을 들여 고성읍 신월리 고성만 일원에 파노라믹 해상전망대와 물 위에 떠있는 해양미래체험관을 구축해 몰입형 실감콘텐츠를 제공한다.
고성군은 미래 100년의 관광산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올해 관광진흥과를 신설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천혜의 해양자원과 경관을 자랑하는 고성군을 대한민국 도서관광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KTX 개통에 따른 관광객 수요에 대비하고 관광트렌드 변화에 맞춘 해양관광휴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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