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과 ‘막걸리 분쟁’ 예천양조, 회생 절차 돌입…경영난으로 1심 뒤집기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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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과 '막걸리 분쟁'을 겪은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가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영탁과 '막걸리 분쟁'을 벌인 예천양조는 지난 2023년 2월 회생 절차를 개시했고, 현재 마무리 상태에 있다.
예천양조는 2020년 4월 영탁과 1년간의 '영탁 막걸리'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그해 5월 예천양조는 '영탁 막걸리'를 출시했고, 2020년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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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과 ‘막걸리 분쟁’을 겪은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가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영탁과 ‘막걸리 분쟁’을 벌인 예천양조는 지난 2023년 2월 회생 절차를 개시했고, 현재 마무리 상태에 있다.
예천양조는 영탁과의 분쟁을 시작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예천양조는 2020년 4월 영탁과 1년간의 ‘영탁 막걸리’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그해 5월 예천양조는 ‘영탁 막걸리’를 출시했고, 2020년 매출 50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예천양조와 영탁은 2020년 10월부터 상표 출원 허가와 모델 재계약 문제로 갈등하기 시작했고, 영탁 팬들 사이에서는 항의 움직임도 있었다.
예천양조는 영탁 측의 과도한 요구 등이 계약 불발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영탁은 예천양조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면서 2021년 10월 공갈 미수와 협박,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경찰 조사 당시 증거 불충분으로 해당 사건과 관련해 불송치 판단이 내려졌다.
하지만 검찰의 재수사를 거쳐 재판에 넘겨진 후 예천양조 대표 백모씨는 지난 17일 있었던 1심에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백씨 등은 상표권 협상이나 그동안의 만남에서 있었던 사실을 허위사실과 교묘히 섞어 언론과 대중에게 갑질이 있었던 것처럼 공표해 영탁 모친의 명예를 훼손하고 협박했다”면서 “영탁과 영탁 모친은 이 사건 범행으로 도덕성에 관해 대중의 비난을 받는 등 상당한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양조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예고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예천양조의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1심 판결을 뒤집기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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