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대 적용' SK렌터카, 차량 관제시스템 공략 확대

독자개발한 차량 관제 시스템 '스마트 링크' 사업
생활 폐기물 수거 업체 '같다'과 사업협력 추진
관공서 및 업체 대상, 차량 관제 시스템 시장 공략 확대

SK렌터카 류성희 경영지원본부장(오른쪽)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 삼일빌딩에서 생활 폐기물 수거 플랫폼 기업인 '같다'의 고재성 대표와 생활폐기물 스마트 관제 솔루션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SK렌터카 제공

[파이낸셜뉴스] SK렌터카가 독자개발한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인 '스마트 링크'의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SK렌터카는 지난 29일 자원순환 데이터 플랫폼기업 '같다'와 생활 폐기물 스마트 관리·통제 솔루션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같다는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 국내 1위 생활 폐기물 플랫폼인 '빼기'어플리케이션의 운영사다. SK렌터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자사의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의 차량관제 서비스를 빼기 앱에 제공한다. 또한 빼기 앱에 가입한 생활 폐기물 수거차량에 스마트링크 단말기를 설치,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에 특화된 안전운전 정보 등의 차량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링크는 2016년 SK렌터카가 원천 기술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량 종합관리 솔루션이다.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1만여 종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 효율적인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규모로 법인 차량을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 지자체 등 관공서 등이 주요 고객이다.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가 적용된 차량은 누적 기준으로 10만대 이상이다. 이번 생활 폐기물 관제 사업을 통해 관공서, 폐기물 업체 등으로 수요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SK렌터카는 기대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