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가성비 따지세요"…코지마, 차별화로 승부수

송종호 기자 2024. 1. 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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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라젬과 바디프랜드가 '2024 CES'를 계기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업계 3위권인 코지마가 실속형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앞서 코지마는 올해 첫 신제품도 실속형 안마의자 '더블모션 월넛'으로 선보였다.

코지마가 세라젬, 바디프랜드와 달리 실속형 제품군을 연달아 선보이는 이유는 고물가 장기화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실속형 제품이 대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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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바디프랜드, CES서 프리미엄 신제품 공개
코지마, 실속형 찾는 소비자 겨냥해 라인업 강화
[서울=뉴시스] 30일 홈 헬스케어업계에 따르면 세라젬과 바디프랜드가 ‘2024 CES’를 계기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업계 3위권인 코지마가 실속형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사진=코지마 제공) 2024.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세라젬과 바디프랜드가 ‘2024 CES’를 계기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업계 3위권인 코지마가 실속형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고물가 행진 속에서 실속형 소비자를 노린 행보다.

30일 코지마는 휴대가 간편한 스트레칭 매트 신제품 '코지스트레칭을' 출시하고 실속형 제품군을 강화했다.

코지스트레칭은 정가 42만8000원으로 200만~300만원이 넘는 전신 안마의자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겨냥했다. 또 매트형으로 작은 부피로 설계돼 집 안에 안마의자 설치가 부담스럽거나 간편하게 보관하고 싶은 수요를 노렸다.

여기에 직관적이고 조작이 쉬운 리모컨과 최대 30분까지 10분 단위로 조절 가능한 타이머 기능을 갖춰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코지마는 올해 첫 신제품도 실속형 안마의자 ‘더블모션 월넛’으로 선보였다. 더블모션 월넛은 실속형이지만 '듀얼 엔진', '모션 프레임' 등 코지마의 핵심 신기술 탑재했다.

코지마의 달리 세라젬, 바디프랜드는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장에서 상위권을 형성한 만큼 실속형 보다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1위 세라젬은 CES 2024에서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9 등 프리미엄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세라젬은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을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팬텀 네오, 팔콘, 퀀텀 등 헬스케어로봇으로 이름 붙인 신제품을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안마의자와는 남다른 편익을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을 전면에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코지마가 세라젬, 바디프랜드와 달리 실속형 제품군을 연달아 선보이는 이유는 고물가 장기화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 실속형 제품이 대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코지마 관계자는 "고물가로 당분간 가성비를 고려하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가격 및 사이즈 부담을 낮춘 실속형 안마의자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안마기기 소비층이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확대됨에 따라 올해도 소형 마사지기 제품군을 계속해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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