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동반 '팔자'에 2490선 그쳐[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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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동반 순매도세에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0.65)보다 1.84포인트(0.07%) 하락한 2498.81에 장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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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동반 순매도세에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00.65)보다 1.84포인트(0.07%) 하락한 2498.81에 장을 닫았다. 0.92% 상승 출발한 지수는 2520선에서 시작해 2490선까지 미끄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만 홀로 191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 1850억원, 13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보험(2.11%), 비금속광물(1.80%), 증권(1.66%), 의료정밀(1.52%), 의약품(0.92%), 통신업(0.91%), 철강금속(0.72%), 금융업(0.70%), 유통업(0.63%), 음식료업(0.57%), 섬유의복(0.24%), 종이목재(0.09%), 건설업(0.08%)은 올랐지만 운수장비(-1.69%), 기계(-1.30%), 전기가스업(-1.29%), 운수창고(-0.60%), 서비스업(-0.49%), 화학(-0.25%), 제조업(-0.20%), 전기전자(-0.15%)는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88%), SK하이닉스(1.41%), 포스코(POSCO)홀딩스(1.30%)가 그나마 상승했고, 현대차(-2.86%), 기아(-1.90%), 네이버(NAVER)(-1.18%), 셀트리온(-1.16%), LG에너지솔루션(-0.66%), 삼성전자(-0.13%)는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장중 외국인 순매수세 축소 속에 2500선에서 불안한 등락을 반복했다"며 "전날과 동일한 양상으로 정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기대감에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나 시총 상위단에서 반도체, 인터넷, 자동차가 흔들리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9.14)보다 0.28포인트(0.03%) 내린 818.86에 거래를 종료했다. 0.84% 오른 820선에 시작해 830선을 바라보는 듯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 전환했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HLB(10.62%), 알테오젠(8.46%) 등 바이오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그밖에 엔켐(2.24%)이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5.79%), 에코프로비엠(-3.08%), 에코프로(-1.73%), 리노공업(-1.17%), 셀트리온제약(-0.47%), JYP Ent.(-0.39%), HPSP(-0.11%)는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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