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다음 달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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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다음 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도와 시·군, 읍·면·동 등 216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 건조기에 맞춰 입산자 실화, 쓰레기 등 소각에 따른 산불을 방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와 시군 공무원에게 담당 마을을 지정해 산불 예방 마을 방송을 하고 노약자 등 산불 취약자를 대상으로 홍보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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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다음 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도와 시·군, 읍·면·동 등 216개 기관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봄철 건조기에 맞춰 입산자 실화, 쓰레기 등 소각에 따른 산불을 방지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산불 진화 헬기 5대를 홍성·논산·천안·보령·서산에 배치했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 진화 차량·등짐펌프·무전기·무인 감시카메라 등 산불 진화 장비 점검도 마쳤다.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영농부산물 파쇄기 등 장비도 확충했다.
도와 시군 공무원에게 담당 마을을 지정해 산불 예방 마을 방송을 하고 노약자 등 산불 취약자를 대상으로 홍보도 강화한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홍성 대형 산불을 비롯해 산불 77건이 발생해 산림 1천843㏊가 불에 탔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도내 산불 원인은 입산자 실화 48%, 쓰레기·논 밭두렁 소각 26%, 담뱃불 실화 7% 순으로 집계됐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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