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부는 ‘감독 사퇴’의 바람…올 여름 감독 연쇄 이동 일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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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거물급 지도자들이 연이어 사의를 표했다.
올 여름 빅클럽들을 중심으로 감독들의 연쇄 이동 가능성도 커졌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두 감독들이 잇달아 사의를 표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 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유럽축구계 두 거장의 이동이 예고되면서 감독들의 연쇄이동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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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57·독일)이 팀을 떠난다. 리버풀은 26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2023~2024시즌이 끝나고 구단을 떠나겠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의 상징과 같은 지도자다. 2015년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은 10년 동안 팀을 이끌며 성공시대를 열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2019~2020시즌 EPL 우승을 이끈 그는 2010년대에 부진했던 리버풀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끌어올린 지도자로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이제 리버풀과 결별을 결정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 사임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입을 열면서 “내 지도자 인생은 스포츠카와 같았다. 앞만 보고 달려왔다. 하지만 이제 에너지가 떨어졌다”고 말하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클롭 감독에 이어 또 한 명의 지도자가 팀을 떠난다. 바르셀로나FC(스페인)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44·스페인)이다. 사비 감독은 28일 안방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3~20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에서 3-5로 패한 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는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사비 감독의 발언 이후 바르셀로나도 “올 시즌이 사비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사비 감독은 리그 4위로 떨어진 팀의 부진에 책임을 느끼고 사령탑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두 감독들이 잇달아 사의를 표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 판도에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리버풀을 떠난 클롭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클롭 감독의 후임은 레버쿠젠(독일)의 사비 알론소(43·스페인) 감독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2004년부터 5년 간 리버풀에서 뛴 바 있는 알론소 감독은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이끌며 올 시즌 15승4무로 무패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알론소 감독 외에도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59·호주) 감독도 차기 리버풀 사령탑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축구계 두 거장의 이동이 예고되면서 감독들의 연쇄이동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백현기 스포츠동아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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