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기후동행카드' 완판에...서울시, 15만장 추가 긴급 생산

기성훈 기자 2024. 1. 30.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뜨거운 관심을 끌면서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서울시가 추가로 15만장 생산에 나섰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모바일과 실물카드 26만3000여장이 팔렸다고 30일 밝혔다.

시범사업이 시작된 후 첫 평일인 지난 29일에는 약 14만2000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서 버스와 지하철, 따릉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9일 오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지하철에 탑승하기 위해 카드를 태그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지난 27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통합정기권 '기후동행카드'가 뜨거운 관심을 끌면서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서울시가 추가로 15만장 생산에 나섰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모바일과 실물카드 26만3000여장이 팔렸다고 30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2000원(지하철+버스)과 6만5000원(지하철+버스+따릉이) 2가지로 출시됐다.

유형별 판매량은 모바일 9만7009장, 실물카드 16만6307장으로 집계됐다. 실물카드가 가장 많이 판매된 지하철 역사는 선릉역, 홍대입구역, 신림역, 까치산역, 삼성역 순이었다.

시범사업이 시작된 후 첫 평일인 지난 29일에는 약 14만2000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서 버스와 지하철, 따릉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후동행카드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건수는 총 47만건(지하철 22만건·버스 25만건)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한 지하철 역사는 강남역이었다. 이어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림역 순이이었다. 버스는 160번, 143번, 130번 버스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릉이를 등록한 사람은 3167명이었으며 29일 하루에만 608명이 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를 이용했다.

시는 당초 실물카드 20만장(예비 10만장 포함)을 준비했으나, 예상보다 큰 인기를 끌면서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추가로 15만장을 생산하고 있다. 다음 달 7일부터 순차적으로 추가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일 저녁 실물카드 잔여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나 오전 중에 준비된 물량이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며 "역사 고객안전실이나 편의점에 물량이 있는지 확인 후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실물카드 구매가 어려운 경우에는 모바일카드를 이용해 달라고 시는 당부했다. 모바일카드는 실물카드와 달리 카드구매 비용이 없는 무료이며 24시간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고 환불도 앱을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안드로이드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무료로 수량제한 없이 발급·충전할 수 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