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 갑질 막는다" 파주시, 공무방해 행위 엄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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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민원인의 폭행 등 갑질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조치 가능한 행정처분을 내렸음에도 민원인은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며 담당 공무원에게 살해 협박을 비롯한 폭언 및 폭행을 가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도 "공무원 폭행에 단호한 응징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민원 상담 공간과 사무공간을 분리하고 현장 민원에 대한 보호 대책 등의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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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악성 민원인 피해 막는 보호책 마련"
[파주 =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민원인의 폭행 등 갑질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30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파주시 공무원 A씨가 민원인이 휘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민원인은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화를 내며 해당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해당 민원인이 법적 기준과 행정 권한을 벗어난 동일한 민원을 1000회에 거쳐 제기해 왔다는 입장이다.
조치 가능한 행정처분을 내렸음에도 민원인은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며 담당 공무원에게 살해 협박을 비롯한 폭언 및 폭행을 가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공직자 인권과 안전을 훼손하는 공무 방해 행위에 대해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며 "공직자를 향한 폭언, 폭행, 업무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변 보호와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도 "공무원 폭행에 단호한 응징을 요구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민원 상담 공간과 사무공간을 분리하고 현장 민원에 대한 보호 대책 등의 예방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시는 ‘민원 상담 공간과 사무공간 분리’ 등을 포함해 악성 민원인에 대한 공무원 보호 대책을 조만간 마련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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