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일데폰소 쐐기 3점슛’ KT, 한국가스공사 9연패 수렁에 빠뜨려...

이천/정병민 2024. 1. 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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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국가스공사를 9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수원 KT는 3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57-48로 승리했다.

이날 KT가 맞이한 한국가스공사는 요즘 KBL에서 가장 핫한 팀이다.

KT는 이러한 한국가스공사의 기세에 경기 초반부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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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KT가 한국가스공사를 9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수원 KT는 30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57-48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KT는 시즌 5승 2패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숀 데이브 일데폰소가 19점으로 팀 공격 선봉장으로 나섰고 이호준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12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다.

이날 KT가 맞이한 한국가스공사는 요즘 KBL에서 가장 핫한 팀이다. 한국가스공사는 4라운드 들어 우승 후보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김낙현-이대헌이 부상으로 전력 이탈했지만 평소에 기회를 받지 못하던 선수들이 강혁 감독대행의 지도하에 빛나는 보석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고양 소노에 석패하며 상승세가 한차례 차단됐지만, 여전히 6강 희망을 이어가며 분위기는 최고조인 상황이다. 전술했듯, 정규리그에서 코트를 누비는 선수들 대부분이 D리그를 출전하는 선수들이다.

KT는 이러한 한국가스공사의 기세에 경기 초반부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KT는 한국가스공사의 기습적인 도움 수비에 연속 턴오버를 범했고 양준우와 이도헌에게 속공 득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박준영과 박찬호를 내세워 페인트존을 공략했지만 최주영과 박봉진의 높이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2쿼터 들어서 KT는 한국가스공사의 짠물 수비에 더욱 고전했다. 쿼터 시작 5분간 득점은 4점으로 묶였고 한국가스공사의 수비 에너지 레벨과 투지에 연거푸 세컨드 찬스를 빼앗기며 실점했다.

23-27로 후반을 맞이한 KT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이원대와 양준우에게 또다시 연속 득점을 내주며 두 자릿수 열세를 허용했다. 분위기 반전을 원한 회심의 3점슛 역시 전부 림을 외면했다.

KT는 3쿼터 중반부터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추격을 개시했다. 빠른 템포 푸쉬에 이은 얼리 오펜스로 득점을 만들었고 앞선 자원들의 적극적인 림어택도 효율적으로 전개되며 흐름을 뒤바꿨다.

마지막 쿼터 들어 KT가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최주영이 파울 아웃된 틈을 타 제공권을 장악하며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를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서는 1점 차까지 다가섰고 이어진 공격에서 곧바로 역전을 그려냈다.

양준우에게 림어택을 맞으며 접전을 이어갔지만 일데폰소가 경기 종료를 앞두고 3점슛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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