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연천군 수질감시장치 유지관리 계약

수처리기업 상림이앤지와 합병 완료…시장 확대 나서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대표 이기재)가 경기도 연천군과 하·폐수처리시설 수질 원격감시시스템(TMS) 측정기기 유지관리 용역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6억6000만원이며, 기간은 오는 2026년 1월까지다. 비츠로는 연천군의 공공하·폐수처리시설의 수질 TMS에 대한 운영관리·점검·수리를 담당하게 된다. 또 TMS의 원활한 운영과 가동은 물론 정확성, 신뢰성을 갖춘 데이터도 수집한다.

‘연천군 환경기초시설’ 사업은 1·2권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1권역은 연천공공하수처리시설 외 8개소, 분뇨처리장 1개소, 가축분뇨처리장 1개소이며 5년간 운영비는 461억원. 2권역은 중계펌프장 79개소 및 차집관로 97.6㎞, 연천군 관내 하수관로 578㎞를 관리한다. 5년간 운영비는 약 153억원이다. 비츠로는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에 참여해 안정적인 사업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츠로 관계자는 “연천군 뿐만 아니라 다수의 지자체에서 수질관리를 위한 감시시스템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당사의 입찰 확률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비츠로는 지난 2일 수처리기업 상림이앤지와 합병을 완료했다. 자사의 기술력과 상림의 노하우를 합쳐 수처리, 수질원격감시 사업에 대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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