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에 3천114억원 투입

김소연 2024. 1. 3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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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올해 3천114억원을 투입해 농업 생산 기반 시설을 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비는 작년보다 1천27억원 늘어난 규모로 농촌용수 개발·관리, 배수 개선, 방조제 개보수 등 20개 분야 사업을 369개 지구에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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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충남도 제공]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도는 올해 3천114억원을 투입해 농업 생산 기반 시설을 정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비는 작년보다 1천27억원 늘어난 규모로 농촌용수 개발·관리, 배수 개선, 방조제 개보수 등 20개 분야 사업을 369개 지구에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농촌용수 이용 체계 재편(3개 지구) 260억원,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8개 지구) 249억원, 농업용수 자동화(2개 지구) 50억원, 방조제 개보수(15개 지구) 115억원, 배수 개선(28개 지구) 626억원, 호우피해 복구(143개 지구) 878억원 등을 투입한다.

여름철 극한 호우에 대비해 용·배수로 사업은 영농기 이전에, 양·배수장 관련 사업은 6월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태안 근흥지구 등 9개 지구 배수 사업 기본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18일 확정함에 따라 2028년까지 1천67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지난해 호우 피해로 농민들이 영농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올해는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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