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 주한 체코 대사와 양국 교역 확대 논의

한국수입협회는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접견실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 대사를 만나 양국 교역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병관(오른쪽) 한국수입협회 회장이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수입협회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 대사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한국수입협회 제공

얀차렉 대사는 체코의 주요 시장은 유럽이지만, 시장 다변화를 위해 한국을 비롯한 다른 시장으로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이 가진 유사한 경제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얀차렉 대사는 체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역량이 감소했지만, 최근 회복세를 보이며 견고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가스, 원유 등 원자재가 풍부하며 자동차 부품 및 기술 등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한국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활발하며, 특히 산업재, 미네랄, 기술 등에 대한 수입 수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체코 기업들이 한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한국의 수입절차 및 규제를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수입협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언급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