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26만장 판매…첫 평일 29일 14만명 사용

양희동 2024. 1. 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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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29일까지 누적 26만3000장이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3~29일 기후동행카드 판매량은 모바일카드 9만7009장, 실물카드 16만6307장 등이었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시작된 27일 이후 첫 평일인 29일엔 약 14만2000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버스와 지하철, 따릉이 등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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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모바일 9만7000장·실물 16만6000장 팔려
첫평일 29일 대중교통 14만2000명 사용
市 긴급 15만장 추가 생산…내달 7일부터 순차 공급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는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29일까지 누적 26만3000장이 판매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3~29일 기후동행카드 판매량은 모바일카드 9만7009장, 실물카드 16만6307장 등이었다. 최다 판매역사는 △선릉역 △홍대입구역 △신림역 △까치산역 △삼성역 순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9일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점검하며 지하철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이 시작된 27일 이후 첫 평일인 29일엔 약 14만2000명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버스와 지하철, 따릉이 등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건수는 총 47만건으로 지하철 22만건, 버스 25만건 등을 각각 이용했다.

기후동행카드 최다 이용한 지하철 역사는 △강남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림역 순이었고, 버스는 △160번 △143번 △130번 등을 많이 이용했다. 이날까지 따릉이를 등록한 사람은 3167명(누적)으로 29일 하루만 608명이 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를 이용했다.

서울시는 당초 실물카드 20만장(예비 10만장 포함)을 준비하였지만, 예상보다 실물카드의 큰 인기로 빠르게 준비된 물량이 소진돼 추가 15만장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물량은 오는 2월 7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매일 저녁 실물카드 잔여 물량을 공급하고 있으나 오전 중에 준비된 물량이 매진되는 경우가 많아 역사 고객안전실이나 편의점에 사전 확인을 하고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소지자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를 무료로 수량제한 없이 발급·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실물카드 구매가 어려운 경우엔 모바일카드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바일카드는 실물카드와 달리 카드구매 비용 없이 무료이고, 24시간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다”며 “환불도 앱을 통해 바로 신청할 수 있어 실물카드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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