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미래차 소부장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이엠케이 750억원 투자

이창재 2024. 1. 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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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하이엠케이㈜ 조정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엠케이㈜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이엠케이㈜는 2025년까지 750억원을 투자하며 50명을 신규 고용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에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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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경상북도·하이엠케이㈜ 투자양해각서 체결
국가산업단지 3단지에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 신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구미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하이엠케이㈜ 조정우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엠케이㈜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이엠케이㈜는 2025년까지 750억원을 투자하며 50명을 신규 고용해 구미국가산업단지 제3단지에 전기차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조정우 하이엠케이㈜ 대표와 김장호 구미시장(왼쪽부터)이 30일 투자양해각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구미시]

하이엠케이㈜는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대하는 친환경 EV 차량의 생산 증가 추세에 대응하고자 LS머트리얼즈와 오스트리아의 알루미늄 압출 회사인 HAI(Hammerer Aluminium Industries Gmbh)가 합작해 지난해 7월 설립됐다.

하이엠케이㈜의 한국 시장 주요 타깃 제품은 전기차용 Side Sill & BPC(Battery Pack Case) Profile(차량 배터리 팩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의 부품)이며, 이는 현대‧기아차의 플래그십 차량의 전기차 모델에서 요구하는 특성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투자사인 HAI는 1939년 Hammerer 가문이 오스트리아에 설립한 알루미늄 압출 회사로 2007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확장을 시작해 2021년 기준 매출 약 8722억원, 2022년에는 매출 약 1조3000억 원을 달성했고 현재 오스트리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국 8개 공장에서 약 1900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하이엠케이㈜의 첫걸음을 구미산단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이번 투자 결정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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