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애착 인형' 사르, 예상보다 일찍 복귀...세네갈 네이션스컵 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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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절친한 친구인 파페 사르가 예상보다 일찍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하게 됐다.
세네갈 국가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야무수크로에 위치한 스타드 드 야무스쿠로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했다.
세네갈은 직전에 열렸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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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손흥민과 절친한 친구인 파페 사르가 예상보다 일찍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하게 됐다.
세네갈 국가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야무수크로에 위치한 스타드 드 야무스쿠로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5로 패했다.
세네갈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 세네갈은 직전에 열렸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네갈은 네이션스컵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네갈은 대회 2연패를 노렸다. 출발은 좋았다. 카메룬, 기니, 감비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던 세네갈은 3연승을 거두며 C조 1위로 가뿐하게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한 국가는 세네갈뿐이었다.
순조롭게 항해를 이어가던 세네갈은 코트디부아르에 덜미를 잡히며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전반 4분 하빕 디알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던 세네갈은 후반 중반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마지막 순간을 버텨내지 못했다. 후반 41분 코트디부아르의 프랑크 케시에의 득점으로 승부는 원점이 됐다. 두 국가의 맞대결은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결판이 나지 않으면서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 웃은 나라는 코트디부아르였다. 코트디부아르는 5명의 키커가 모두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반면 세네갈은 3번 주자 무사 니아카테의 실축으로 눈물을 흘렸다.
이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르는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2번 키커로 나와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사르는 이제 토트넘으로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세네갈 입장에서는 비극이지만 토트넘에게는 나쁜 소식은 아니다. 토트넘은 중원에 사르를 포함해 이브 비수마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며 미드필드진에 공백이 발생했다. 사르가 복귀하면 중원 운영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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