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 이어 KB국민은행 ELS 판매 중단… "차후 재개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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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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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오후 내부 회의를 거쳐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으며 차후 시장 안정성 및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하나은행도 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하락하고 금융시장의 잠재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 비예금상품위원회가 ELS 상품 판매 중단을 권고하면서다.
같은 날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ELS와 관련해 제도 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ELS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 있냐는 김한규(더불어민주당·제주 제주시을) 의원의 질의에 "금감원 검사 중인데 검사 결과를 분석한 뒤에 얘기하겠다"고 답했다.
이복현 원장은 "개인적으로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이) 3년여 지난 시점에서 금융투자 상품을 어떻게 분류할지 어떤 창구를 통해 판매할지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하고 설명해야 할지 이번 기회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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