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사 청소·관리원과 깜짝 오찬...역대 처음

한동훈 "저희 많이 도와주시는 분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근무하는 청소원 및 관리원과 오찬을 가졌다 / 사진 = 국민의힘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근무하는 청소원 및 관리원과 깜짝 오찬을 가졌습니다.

오늘(30일) 한 위원장은 장동혁 사무총장과 함께 청소원, 관리원, 건물 관리자 등을 여의도의 한 식당에 초청해 식사했습니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1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오찬에서 서로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참석자는 "(한 위원장이)패딩·냉장고 등 비품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저희가 국민의힘에서 일하고 있으니 (패딩 대신) 빨간 점퍼를 지원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근무하는 청소원 및 관리원과 오찬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국민의힘 제공

한 위원장은 이날 오찬에 대해 "저희를 많이 도와주시는 분들이니 식사 모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당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최근 당사로 업무 공간을 옮기면서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과 인사를 나눌 겸 식사를 요청해 만들어진 자리"라며 "역대 당 대표 중 이런 자리를 마련한 건 한 위원장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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