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서 히트친 中企상품...‘K-뷰티·아이돌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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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우리나라의 온라인 수출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수출이란 아마존 등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직구 등의 형태로 판매되는 형태를 뜻한다.
온라인 수출이 가장 많은 품목은 화장품(3억1930만 달러)이었고 의류(7510만 달러), 문구 및 완구(54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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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3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수출액은 7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온라인 총 수출액 9억9000만 달러의 76.5%에 해당하는 수치다. 온라인 수출이란 아마존 등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직구 등의 형태로 판매되는 형태를 뜻한다.
온라인 수출이 가장 많은 품목은 화장품(3억1930만 달러)이었고 의류(7510만 달러), 문구 및 완구(54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이돌 연예인 관련 굿즈가 포함된 문구 및 완구는 2022년 대비 수출액이 135.3%나 늘어나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쳐의 반사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2022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수출감소 추세가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졌지만 8월 이후 전년대비 증가추세로 전환하면서 하반기 수출은 반등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9만4635개사로 전년(9만2448개사) 대비 2.4% 증가했다.
가장 많이 수출이 이뤄진 수출품목은 화장품으로 2022년 보다 20.2% 늘어난 54억 달러 어치가 수출됐다. 이어서 자동차가 전년대비 57.4% 늘어난 49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고 플라스틱제품(48억 달러), 자동차부품(45억 달러), 반도체제조용장비(34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장품의 경우 중국으로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14.4%)했지만 미국(+47.2%), 일본(+12.9%), 베트남(+28.6%) 등 수출국이 다변화되면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이 수출을 많이한 상위 10대 국가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인도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미국, 러시아, 멕시코 3개국 수출액이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자동차부품, 화장품, 기타기계류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로 2023년 기준 전체 수출국 중 가장 많은 수출액 증가(+8.5억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경우 화장품,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멕시코는 현지 자동차 공장의 생산 확대로 인해 자동차부품의 수요가 확대돼 수출이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2023년 중소기업 수출은 중국의 경기침체, 고물가에 따른 긴축재정 기조 등 불안정한 대외환경으로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중소기업의 수출국 다변화, 수출 중소기업 개수의 증가 등 긍정적인 부분이 있었다”며 “2023년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수출 증가추세를 2024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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