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관·단체, '목포대·순천대 단일 의대' 추진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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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 의대' 추진 결정과 관련해 광주전남 기관 단체들이 잇따라 환영입장을 표명했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30일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 의대' 추진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도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 의대 추진 결정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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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30일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 의대' 추진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장충모 사장은 "오랜 세월 동안 기본적인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200만 전라남도 도민의 염원을 담은 양 대학의 대단한 결단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은 매년 70만 명이 원정치료를 받기 위해 떠나가고 있으며, 중증 응급환자의 절반이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의 응급의학전문의 수는 인구 10만명당 0.4명으로 전국 평균 1.2명의 33%에 불과하다.
장충모 사장은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과 안정적인 의료 인력 공급을 위한 국립의대 설립이 다른 지역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장충모 사장은 이어 "전남 국립의대 신설을 빼고는 전남의 의료 격차를 해소할 수 없고 필수·공공의료체계 붕괴를 막을 길이 없는 만큼 정부는 관련 정책에 의대 신설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도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 의대 추진 결정을 환영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생명과 수명이 좌우되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200만 전라남도 도민은 오랜 세월 기본적인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수많은 불편과 위험을 감내해 왔다"고 밝혔다.
전남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곳이다.
섬 등 의료취약지가 많고, 어르신 비중이 커서 의료수요가 높은 반면, 의사 수는 물론 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 의료 기반도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
이 단체는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지역 내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과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국립의대 설립이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했다.
끝으로 이 단체는 "정부와 의료계는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로 화답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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