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에 한상원 차의대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제공

한상원 차의과대 비뇨의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차기 원장으로 선출됐다. 

의학한림원은 25일 열린 제19차 정기평의회에서 참석 평의원 만장일치로 한 교수가 제9대 한림원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한 차기원장은 소아비뇨의학 전문가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병원장 등을 지냈고 2023년 2월 연세대 의대 비뇨의학과 명예교수를 퇴임했다. 

현재는 강남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2014년에는 의학학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고 학술위원장과 기획이사를 역임했다. 현재는 의학한림원 부원장으로 연구정책위원장을 겸직 중이다. 

의학한림원은 차기원장제도를 통해 보임 1년 전 원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원장 후보를 추천한다. 차기원장은 평의회에서 선출하며 총회에서 인준한다. 한 교수는 25일 평의회에 이어 진행된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차기원장 인준을 받았다. 임기는 2025년 2월부터 2028년 1월까지 3년간이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