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산업 연 매출 31조원·종사자 38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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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 농촌융복합산업의 전체 연 매출 규모는 31조원, 종사자는 3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 등이 농촌지역의 농산물, 자연, 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총 매출액은 31조1677억원으로 2021년(23조2564억원)보다 34% 증가(7조 9113억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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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결과 농촌융복합산업의 전체 연 매출 규모는 31조원, 종사자는 3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 등이 농촌지역의 농산물, 자연, 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과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식품부는 2년마다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을 영위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사업 유형, 매출·종사자 현황 등을 분석하고 인증경영체와 미인증 경영체에 대한 정책 효과성을 조사했다.
기초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촌융복합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영체는 지난 2021년보다 3.1%(3198개) 감소한 총 10만869개다.
이중 융복합인증을 받은 경영체는 2204개(농가 648개·법인 1556개)다. 지역별로 경상권(2만8418개), 전라권(2만3971개), 충청권(1만9538개), 수도권(1만3771개), 강원권(1만1531개), 제주권(3640개) 순으로 많았다.
경영체 유형은 농가가 89%(8만9620개), 법인이 11%(1만1249개)로 나타났다.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의 총 매출액은 31조1677억원으로 2021년(23조2564억원)보다 34% 증가(7조 9113억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유형을 보면 1차 산업 매출액이 11조562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차 산업이 10조102억원, 2차 산업이 9조 5946억원으로 나타났다.
경영체당 연 평균 매출액은 3억900만원으로 2021년(2억3800만원)보다 30% 증가했다.
인증 경영체(16억4560만원)가 미인증 경영체(2억 7910만원)보다 6배 높았다.
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 수는 2021년 32만7645명보다 17% 증가한 38만3525명으로 경영체당 3.8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법인 8.2명, 농가 3.2명이었으며, 인증경영체(7.6명)가 미인증 경영체(3.7명)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융복합 업종별 현황은 '1×2×3차' 산업이 7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차' 19.1%, '1×2차' 산업이 9.6%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는 2차 산업이 대부분 식품·가공업(79.2%)이었으며 3차 산업은 직매장(82.6%), 체험·관광(9.2%), 식·음료점(5.5%)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김정욱 농촌경제과장은 "조사결과 매출액, 고용 측면에서 인증경영체가 미인증 경영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에도 인증 경영체가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의 세부내용은 6차 산업 공식 누리집과 농식품부 누리집을 통해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 실태 파악을 위해 향후 통계청 협의를 거쳐 국가승인통계 승인을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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