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식] 인천 주민등록인구 300만 넘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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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주민등록인구가 300만을 넘었다.
앞서 2016년 10월 인천시 인구는 300만명을 넘어섰던 적이 있었지만, 이는 외국인 인구를 포함한 수치였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했고,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도시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성장동력을 갖춘 도시"라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하나 돼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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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 부산 이후 처음, 우리나라 3번째 300만 도시
인천시 주민등록인구가 300만을 넘었다. 특광역시 중에서는 1980년 부산시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인천광역시는 29일 오후 6시 현재, 주민등록인구가 300만명(300만43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8만1016명을 포함하면 인천시 인구는 총 308만1059명이다.
이로써 인천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됐다. 특히 2022년 대비 2023년 말 기준 인천시의 인구는 3만96명이 늘어나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 증가를 보이기도 했다.
앞서 2016년 10월 인천시 인구는 300만명을 넘어섰던 적이 있었지만, 이는 외국인 인구를 포함한 수치였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했고,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도시로, 다른 어느 지역보다 성장동력을 갖춘 도시"라며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 300만 인천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하나 돼 위대한 인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2022년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104조 5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부산을 제치고 서울에 이어 경제규모 2위 도시로 올라섰고, 실질 경제성장률도 전국 평균 성장률 2.6%를 크게 웃도는 6%를 기록해 2년 연속 6%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11-2공구 기반시설 건설 본격 착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11-2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1.53㎢)에 본격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총사업비 1501억원이 투입돼 도로 10.9㎞,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오는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입찰공고를 거쳐 내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6년 착공하며 오는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송도 11-2공구는 주택건설용지, 연구시설용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북측에는 조류 대체서식지가 조성돼 국제적 희귀조류인 저어새와 검은머리갈매기 등 멸종위기 물새들의 서식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송도의 마지막 공유수면인 11-3공구는 지난해 말 매립공사가 시작됐으며 나머지 11-1공구는 2단계로 나눠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1단계인 1-1·1-2구역은 지난 2021년 8월 착공, 올해 10월 완공 계획이며 2단계인 3·4구역은 지난 2022년 7월 착공돼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 인천 서구의회, 원당․불로역 5호선 포함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인천 서구의회는 30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울 5호선 연장노선에 '원당역과 불로역을 포함, 검단지역 4개 역사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결의안을 재적의원 20인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홍순서 의원(국민의힘, 검단동, 불로대곡동, 원당동, 아라동)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5호선 연장노선안에 원당역과 불로역이 제외된 사실을 강력히 규탄하며, 검단지역 4개 역사 설치의 당위성을 조목조목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27일 대광위 노선안의 불합리성을 규탄하고 검단지역 4개 역사 설치를 위해 삭발까지 단행했다.
본회의에서 의결된 '원당역․불로역 서울5호선 연장노선 포함 촉구 결의안'은 서구의회의 공식 의견으로 향후 국토부 대광위와 인천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로 이송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bigmanjyp@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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