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목포여고 통합…옥암지구 이전 본격화

형민우 2024. 1.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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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 원도심에 있는 목포고와 목포여고 통합 이전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목포고와 목포여고를 통합해 신도심인 옥암지구에 신설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목포고·목포여고 통합이설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시설의 재배치 및 신설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목포고와 목포여고가 통합 이전해 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와 함께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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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경 [전남도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목포시의 원도심에 있는 목포고와 목포여고 통합 이전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전남도교육청은 오는 2월 2일 목포시와 양 학교 통합 부지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목포고와 목포여고를 통합해 신도심인 옥암지구에 신설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옥암지구 내 대학부지 일부인 3만3천㎡를 무상 임대방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예산 확보 등 통합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 원도심에는 고교 13곳이 몰려 있지만, 신도시인 옥암지구에는 고교가 1곳도 없어 학교를 신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교육청이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및 동문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86% 이상이 통합 이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목포고·목포여고 통합이설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교육시설의 재배치 및 신설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먼저 내년 3월 목포여고 기숙사동에 전남온라인학교(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특색있는 선택과목을 개설·운영할 수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목포고와 목포여고가 통합 이전해 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와 함께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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