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국방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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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채 상병 사망 원인 수사 과정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외압을 받았다며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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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숨진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국방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공수처 수사4부(이대환 부장검사)는 30일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에서 수사에 필요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해병대에서 근무하던 채 상병은 경북 예천 수해 현장에서 구명조끼 없이 실종자 수색작전에 동원됐다가 사망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채 상병 사망 원인 수사 과정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외압을 받았다며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과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지난 16~17일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해병대 관계자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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