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드론 21대 격추"…크름반도·벨고로드 등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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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2014년 불법 합병한 크림(크름)반도 등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크림반도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크름반도 외에 러시아 영토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전쟁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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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가 2014년 불법 합병한 크림(크름)반도 등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크림반도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11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으로 흑해 주요 항구인 세바스토폴에는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크름반도 외에 러시아 영토에서도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
러시아 당국은 접경지 벨고로드와 브랸스크, 칼루가, 툴라 지역에서도 드론을 막아냈다며 크름반도와 합해 총 21대가 이날 격추됐다고 전했다.
블라디슬라프 샤프샤 칼루가 주지사는 이날 칼루가시(市) 외곽의 한 건물 지붕에 드론 파편이 떨어졌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전쟁 인프라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류 창고를 드론으로 공격해 큰 화재가 발생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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