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성사격장 3월부터 운영 재개…주민 민원에 중단 4년만

권익위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국방부 등 기관 간 3년 가까운 지속적 소통 결과

수성사격장 집단민원 해결을 위한 권익위 현장조정회의. 연합뉴스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해병대 사격이 지난 2020년 10월 지역 주민들의 민원으로 중단된 지 거의 4년 만에 오는 3월 1일부터 재개된다고 정부가 30일 밝혔다.

이번 사격훈련 재개는 국민권익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관련 기관 간 지속적 소통으로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민 동의에 의해 이뤄졌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권익위는 민원 신청인과 피신청인이 모두 동의하는 조정서를 마련했고, 30일 개최된 조정회의에서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피신청인인 국방부와 해병대는 훈련장 주변 지역 사회와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군의 실전적 훈련 여건 보장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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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홍제표 기자 en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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