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의원들 "경선에 고소·고발 등 내부 총질은 해당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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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4·10 총선과 관련해 '정책 경쟁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문화 확립'을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의원들은 "오직 흠집내기식의 허무맹랑한 고소·고발의 남용은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정당정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심각한 요인"이라며 "불·탈법 선거 행위에 대한 사법적 결과보다 '고소·고발 당했다는 것' 자체를 경선에 이용하려는 악질적 관행은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구습이다"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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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4·10 총선과 관련해 '정책 경쟁을 통한 아름다운 경선문화 확립'을 후보들에게 촉구했다.
의원들은 3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부 지역에서 선거의 고질병인 ‘아니면 말고’식의 후보 고소·고발전이 또다시 횡행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정치권을 향해 눈살을 찌푸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오직 흠집내기식의 허무맹랑한 고소·고발의 남용은 정치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정당정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주는 심각한 요인”이라며 “불·탈법 선거 행위에 대한 사법적 결과보다 ‘고소·고발 당했다는 것’ 자체를 경선에 이용하려는 악질적 관행은 반드시 청산되어야 할 구습이다”고 규정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무도한 윤석열 검찰공화국이 연장되느냐, 아니면 빼앗긴 자유와 희망을 되찾아 오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면서 “내부 총질로 분열을 야기하는 것은 해당 행위다”고 말했다.
현재 고소·고발이 있는 선거구는 전주병과 정읍·고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병은 김성주 의원, 정읍·고창은 윤준병 의원이 현역이다.
두 곳은 리턴매치로 김성주 의원은 정동영 전 의원, 윤준병 의원은 유성엽 전 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른다.
의원들은 “경선 과정에서의 고소·고발 행위는 국민과 지역민의 요구에 어긋난 배신행위”라며 “당사자의 자제와 함께 감독의 책임이 있는 민주당 차원의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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