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5·18 관련 기소유예 60대 '죄가 없음' 처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연루돼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60대가 40여년 만에 '죄가 없음'이라는 새 판단을 받았다.
의정부지검은 1980년 5월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사건으로 군검찰이 A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사건과 관련해 '죄가 없음' 처분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1980년 5월경 당시 고려대학교 2학년 학생으로 '광주사태 진상 보고서'를 배포해 계엄법 위반죄 등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연루돼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60대가 40여년 만에 '죄가 없음'이라는 새 판단을 받았다.
의정부지검은 1980년 5월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사건으로 군검찰이 A씨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사건과 관련해 '죄가 없음' 처분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소유예란 수사 결과 죄가 있다고 판단되지만, 검사가 범행 가담 정도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불기소 처분의 하나다.
범죄 경력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나 수사기관들이 볼 수 있는 수사자료표에 기록된다.
A씨는 1980년 5월경 당시 고려대학교 2학년 학생으로 '광주사태 진상 보고서'를 배포해 계엄법 위반죄 등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12월 군검찰에 진정을 제기한 것을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광주의 진상을 알리는 것은 헌법의 존립과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것으로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wildboa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