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화성시 시민단체, 수원 군 공항 이전 촉구 국방부 집회

유명식 2024. 1. 30.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수원시 및 화성시 시민단체가 30일 수원 군 공항을 서둘러 이전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수원 군 공항 이전지로 꼽히는 화성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의 일부 시민단체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이날 국방부 앞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국방부는 2017년 2월16일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 우정읍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가 30일 국방부 앞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 및 화성시 시민단체가 30일 수원 군 공항을 서둘러 이전하라며 시위를 벌였다. 수원 군 공항 이전지로 꼽히는 화성시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의 일부 시민단체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이날 국방부 앞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을 촉구하는 집회를 했다.

집회에는 시민협의회는 물론 화성 시민이 주축인 경기국제공항추진시민연대 회원 60여 명도 참석했다.

이들은 촉구문 낭독과 퍼포먼스를 실시하며 △수원 군 공항 이전부지 즉각 선정 △군 공항 소음 피해 및 재산권 침해 해결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조속 추진 등을 요구했다.

조철상 시민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수원 장지동과 화성 황계동 주민 25만여 명이 수원 군 공항으로 인해 극심한 소음 피해와 재산권 침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부회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지자체에만 맡겨놓고 방관하지 말고 국방부가 서둘러 나서서 군 공항 이전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방부는 2017년 2월16일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 우정읍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해 발표했다. 하지만 화성시가 이전을 강하게 반대하면서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는 7년째 중단된 상태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