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광주시의원 "광주 불투수면 전국 3번째로 높아 관리 필요"

광주CBS 조기선 기자 2024. 1. 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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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불투수(不透水) 면적 비율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아 집중호우와 가뭄 등 기후위기 시대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30일 광주시 기후환경국 업무보고에서 "불투수 비율이 높은 광주지역의 경우 극한의 집중호우와 가뭄에 대비한 자연친화적 물순환 대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지만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외에는 다른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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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정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의 불투수(不透水) 면적 비율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아 집중호우와 가뭄 등 기후위기 시대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박미정(더불어민주당·동구2) 의원은 30일 광주시 기후환경국 업무보고에서 "불투수 비율이 높은 광주지역의 경우 극한의 집중호우와 가뭄에 대비한 자연친화적 물순환 대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지만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외에는 다른 대안이 보이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광주의 불투수면율은 25%로,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서울 52.32%, 부산 28.1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불투수면'은 빗물이나 눈 녹은 물이 지하로 스며들 수 없게 하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등으로 포장된 도로와 보도, 주차장 등을 말한다.

불투수면이 많으면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도로 등을 따라 흘러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 피해, 오염물질 하천 유입, 지하수 생성의 어려움 등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불투수면 증가로 물순환이 왜곡되면 홍수와 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저영향 기법(LID), 자연 기반 해법(NBS) 등 자연 친화적인 기법을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불투수면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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