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땅두릅’ 겨울에도 즐겨요…미국 수출까지

강경모 2024. 1. 30. 15:2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강원도 농업기술원은 강원 춘천시 서춘천 농협에서 미국에 수출할 땅두릅 물량에 대한 상차 행사를 가졌다고 오늘(30일)밝혔습니다.

땅두릅은 원래 봄나물이지만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019년 신품종을 개발해 한겨울에도 재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보통 노지에서 재배하는 땅두릅은 3월 중순이 지나야 수확이 가능하지만, 시설에서 재배하는 두릅은 1월부터 출하가 가능합니다.

사진출처 :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기존 품종보다 비타민C와 섬유질이 풍부한 데다 쓴맛이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해 도매시장 출하가격은 2kg당 3만3천 원으로 노지 품종보다 40%정도 비싸 겨울철 농가 소득에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강원도 내 땅두릅 재배 농가는 2021년 10곳에서 지난해 60여 곳으로 늘었습니다.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