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각료들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철거는 지자체 결정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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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각료들이 군마현의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결정 사항이라는 입장을 거듭 내놓았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지방자치단체의 결정 사항이며 최고재판소에서 판결이 확정된 사안으로 알고 있어서, 정부로서는 코멘트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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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각료들이 군마현의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문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결정 사항이라는 입장을 거듭 내놓았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지방자치단체의 결정 사항이며 최고재판소에서 판결이 확정된 사안으로 알고 있어서, 정부로서는 코멘트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도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단체의 결정 사항으로 최고재판소에서 판결이 확정된 사안으로 정부는 코멘트를 삼가겠다"며 같은 답변을 되풀이했습니다.
군마현 당국은 시민단체 등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제 다카사키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를 강행했습니다.
군마현은 다음달 11일까지 철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철거 비용도 설치 시민단체에게 청구할 방침입니다.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는 일본 시민단체가 한반도와 일본 간 역사를 이해하고 양측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설치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708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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