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023년 ‘사상 최대’ 22.7조 매출… 영업익은 9.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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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둔화세에도 지난해 22조원대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SDI가 지난해 매출은 22조7083억원, 영업이익은 1조63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삼성SDI는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에 대해 전년 대비 약 18% 성장한 184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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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둔화세에도 지난해 22조원대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전지 사업의 매출은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되는 P5 판매가 확대되며 전년 대비 40%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93% 증가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중대형 전지 신규 제품의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전지는 고용량 프리미엄 배터리 P6 제품의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수익성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SDI는 올해 자동차 전지 시장에 대해 전년 대비 약 18% 성장한 184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인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하반기에는 성장세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P5, P6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 신규 플랫폼 수주와 미국 신규 거점 가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23년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전기차용 전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기반도 확보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2024년에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비용 혁신, 신규고객 확대’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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