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다빈vs前 소속사, 정산 놓고 충돌…법정 다툼 불가피 [이슈&톡]

김한길 기자 2024. 1.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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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다빈(전 디피알 라이브(DPR LIVE))이 전 소속사와 분쟁에 돌입했다.

30일 소속사 CTYL(씨티와이엘)은 "홍다빈이 지난 2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주식회사 드림퍼펙트리짐, 전 대표 김스캇윤호 및 주식회사 리짐인터내셔널을 상대로 '불공정 수익 배분'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월드투어 출연료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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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빈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홍다빈(전 디피알 라이브(DPR LIVE))이 전 소속사와 분쟁에 돌입했다.

30일 소속사 CTYL(씨티와이엘)은 "홍다빈이 지난 2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주식회사 드림퍼펙트리짐, 전 대표 김스캇윤호 및 주식회사 리짐인터내셔널을 상대로 '불공정 수익 배분'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월드투어 출연료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사건을 중대하게 인식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당사는 해당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러자 리짐인터내셔널(이하 리짐)도 반박에 나섰다.

리짐은 CTYL 측의 주장에 대해 "리짐은 2017년 10월 DPR 멤버들이 속해있는 (주)드림퍼펙트리짐과 전속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2022년 9월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당시 드림퍼펙트리짐의 대표이사이던 김스캇윤호씨에게 매월 수익배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스캇윤호씨가 리짐으로부터 받은 정산금을 타 멤버들과 배분하는 과정은 철저히 멤버들 간의 사적인 논의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리짐은 이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련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리짐 측은 "2022년 월드투어와 관련, 리짐은 홍다빈씨 측에 투명하고 정확한 정산을 진행했으며, CTYL의 요청에 따라 관련 자료 일체를 이미 수차례 제공했다. 이에 대한 증명은 사법기관에서 명백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양측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면서 법정 다툼이 불가피한 상태다.

홍다빈


한편 홍다빈은 최근 신규 레이블 CTYL 설립은 물론, 활동명을 기존 디피알 라이브(DPR LIVE)에서 본명으로 변경하는 등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23일엔 자신의 본명으로는 첫 앨범인 정규 '기글스(Giggles)'를 발표한 바. 특히 앨범은 발매 직후, 다수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해외 힙합 차트, 지니어스(GENIUS) 코리아 힙합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CTYL]

홍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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