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신조 컨테이너선 '광양보이저호' 광양항 입항

김석훈 기자 2024. 1. 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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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 신조 컨테이너선 '광양보이저(KWANGYANG VOYAGER)'가 전남 광양항에 첫 입항했다.

30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장금상선 신조 컨테이너 선박인 '광양보이저'호가 29일 오후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초로 '여수(YEOSU)' 지역명을 선박명에 사용한 장금상선 신조 컨테이너선 '여수보이저호'(2500TEU급)가 지난해 9월 1일 광양항에 처음 입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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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 광양항 알리는 민간외교선 역할 기대
[광양=뉴시스] 신조 컨테이너선 광양보이저호가 29일 전남 광양항에 입항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제공) 2024.0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장금상선 신조 컨테이너선 '광양보이저(KWANGYANG VOYAGER)'가 전남 광양항에 첫 입항했다.

30일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장금상선 신조 컨테이너 선박인 '광양보이저'호가 29일 오후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광양보이저'호는 울산 소재 현대 미포조선소에서 작년 1월부터 건조돼 올해 1월 26일 인도됐다. 총길이 196m, 폭 34m에 20피트 컨테이너상자 2500개를 선적 할 수 있다.

장금상선의 신조 '컨'선을 '광양보이저'호로 이름짓게 된 것은 지난 2022년 4월 장금상선 금창원 사장의 광양항 초청 행사 당시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이를 수용한 정태순 회장의 협조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보이저호는 앞으로 국내 수출입 기업의 아시아 역내 물류 서비스 강화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광양보이저호 입항 기념식에서 공사 박성현 사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송상락 청장,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장한채 위원장, GWCT 이규용 본부장 등이 여수광양항을 대표하는 도시명인 광양을 사용한 컨테이너선의 신조를 축하했다.

광양시는 지역특산품인 '매실액기스'를 선사에 전달했다. 항만공사도 선장과 기관장에게 특별제작 기념패와 함께 수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하는 의미를 담아 김 가공식품 등을 전달했다.

박성현 사장은 "광양보이저호가 중국, 베트남 등을 기항하며 광양시의 민간외교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나아가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도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초로 '여수(YEOSU)' 지역명을 선박명에 사용한 장금상선 신조 컨테이너선 '여수보이저호'(2500TEU급)가 지난해 9월 1일 광양항에 처음 입항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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