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영업이익 8,073억 원…지난해보다 50.1% 떨어져

김청환 2024. 1. 30.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제철은 2023년 영업이익이 8,073억 원으로 전년보다 5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철강, 건설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매출액도 25조9,1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다.

철강과 건설업 침체가 이 같은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액 25조9,148억 원…전년 대비 5.2%↓ 
"건설업 침체, 봉형강 제품 판매량 감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2023년 영업이익이 8,073억 원으로 전년보다 5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철강, 건설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제철의 지난해 매출액도 25조9,1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4,496억 원으로 56.7% 감소했다.

철강과 건설업 침체가 이 같은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금리 기조로 철강 수요가 줄어들었고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은 크게 올랐다.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실적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20만9,351호로 2011년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적었다.

회사 측은 “건설 시황 둔화에 따른 봉형강(철근, H형강 등) 제품 판매량 감소, 제품가격 하락, 전기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이익 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