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치료 중 ‘살해 예고’ 댓글 쓴 50대 붙잡혀

이정하 기자 2024. 1. 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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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살해 예고 댓글'을 작성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혐박 혐의로 ㄱ(50대)씨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9일 한 인터넷 언론사 기사 댓글에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쓴 혐의다.

해당 댓글을 본 한 누리꾼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서울 ㄱ씨의 자택에서 그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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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살해 예고 댓글’을 작성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혐박 혐의로 ㄱ(50대)씨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9일 한 인터넷 언론사 기사 댓글에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쓴 혐의다. 해당 댓글을 본 한 누리꾼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조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서울 ㄱ씨의 자택에서 그를 붙잡았다.

ㄱ씨가 협박 댓글을 남긴 시점은, 이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김아무개씨의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때이다.

경찰은 ㄱ씨에 대한 조사와 관련 증거를 확보했으며, 법리 검토를 거쳐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위해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언급한 점 등에 비춰 협박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총선을 앞두고 잇따라 정치인 테러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선거 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을 세우고 온라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해 요소가 있다고 판단하면 적극 수사하기로 했다. 이날 현재 경기남부에서 정치인 관련 위해 행위 등으로 신고되거나 수사 중인 사안은 ㄱ씨 외에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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