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현준 호남지방통계청장 취임…"고품질 통계 생산·관리"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빈현준 제8대 호남지방통계청장이 30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광주 나라키움 통합청사에서 취임식을 한 신임 빈 청장은 호남·제주권 통계 허브기관으로서 지역 통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호남지방통계청은 정확하고 신뢰받는 고품질의 국가 기본통계를 생산·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현장 조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제주권의 주요 정책 현안 관련 특화 통계를 심층 분석·제공함으로써 지역의 통계 허브·씽크탱크 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을 향해선 "구호나 말이 아닌 행동하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조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며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빈현준 청장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한 후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4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통계청 운영지원과장, 산업동향과장, 통계정책과장, 고용통계과장 등 주요 핵심 보직 분야를 두루 역임한 통계 전문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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