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헤이즈, 음색 남녀가 완성해낸 이 겨울의 감성 'Slowly'

김연지 기자 2024. 1.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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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슬로우리
음색 남녀가 만나 겨울 감성을 노래했다.

공통점이 많은 몬스타엑스 아이엠과 헤이즈가 겨울 감성을 가득 담은 노래를 발매했다. 최근 아이엠은 디지털 싱글 'Slowly(슬로우리)'를 공개했다. 소니 뮤직으로 이적 후 아이엠이 내는 두 번째 솔로 앨범이자, 헤이즈와 함께한 두 번째 노래다. 헤이즈와는 2022년 헤이즈의 두 번째 정규 앨범 'Undo'의 수록곡 '거리마다 (Feat. I.M of 몬스타엑스)'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슬로우리'는 이별을 맞이한 연인의 감정선을 가사로 풀어냈다. 헤어지는 남녀가 자신, 그리고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담담하면서도 솔직하게 전하는 가삿말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 컬러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이 말하듯 부르는 각각의 파트는 영화 속에서 남녀가 독백하는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두 사람의 목소리 조합 덕분에 쓸쓸한 감성은 배가된다. 래퍼 출신인 두 사람이 곡의 무드가 리스너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가창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Slowly' 뮤직비디오 캡처

겨울의 끝자락에서 깊은 여운을 남기는 'Slowly'. 아이엠은 이번 디지털 싱글로 또 한 번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미디엄 템포 장르의 곡을 감정 라인이 깊게 배어나게 잘 소화했다. 다양한 장르와 감성을 음악으로 담아내며 아이엠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행보도 계속 기대가 모아진다.

김연지 엔터뉴스팀 기자 kim.yeonji@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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