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탬퍼링' 의혹 공정위로…전 소속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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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의 탬퍼링(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행위) 의혹을 제기한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스파이어는 전날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IPQ)와 다날엔터테인먼트를 불공정행위로 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멤버 전원은 지난해 7월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이어왔다.
스파이어 측은 아이피큐가 유통사 다날엔터의 관계사인 것을 문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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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오메가엑스'의 탬퍼링(계약 종료 전 사전 접촉 행위) 의혹을 제기한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스파이어는 전날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오메가엑스 현 소속사인 아이피큐(IPQ)와 다날엔터테인먼트를 불공정행위로 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정위 신고를 통해 이번 사태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호 비방과 억측이 아닌 공정위의 공명정대한 판단으로 사건의 진위가 밝혀지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공정위의 판단이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조치와 그간 잘못된 언론 보도를 바로잡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추가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아이피큐 측은 "아직 공정위 조사 요청을 받지 못했다"며 "이후 요청이 온다면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오메가엑스와 스파이어 간의 분쟁은 지난 2022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오메가엑스는 그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스파이어 간부들에게 폭행·폭언·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스파이어어 전속계약 분쟁을 겪다가 지난해 5월 상호 합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멤버 전원은 지난해 7월 아이피큐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유튜브 채널 인지웅이 오메가엑스의 탬퍼링 의혹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다시 시작됐다. 스파이어 측은 아이피큐가 유통사 다날엔터의 관계사인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오메가엑스와 다날엔터 또는 다날엔터 관계사와 독립해 활동한다는 확답을 듣고 IP 양수도 계약을 진행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아이피큐와 멤버들이 관여돼 있고 탬퍼링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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