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태 사령관이 얻은 새 한국 이름 '이태수'…"인태 수호"

허고운 기자 2024. 1. 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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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친선협회와 한미동맹재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존 아퀼리노 미 인태사령관에게 '이태수'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따르면 아퀼리노 사령관의 한국 성은 이(李)씨로 정했으며, 이름은 태수(太秀)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한국 이름을 받는 게 얼마나 큰 영광인지 잘 알고 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한미동맹을 위해 임무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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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재단 "세계에서 가장 큰 책임구역 수호하는 뛰어난 제독"
한미동맹친선협회와 한미동맹재단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존 아퀼리노 미 인태사령관에게 한국 이름을 선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미동맹재단 제공)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한미동맹친선협회와 한미동맹재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존 아퀼리노 미 인태사령관에게 '이태수'라는 한국 이름을 선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재단은 따르면 아퀼리노 사령관의 한국 성은 이(李)씨로 정했으며, 이름은 태수(太秀)다. 태수의 태는 '클 태', 수는 '빼어날 수'로 재단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책임구역인 인도태평양을 수호하는 뛰어난 제독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재임 시간 동안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 한반도 및 세계 평화 유지에 더욱 힘써 주길 바라는 뜻'이 담기기도 했다고 재단은 부연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한국 이름을 받는 게 얼마나 큰 영광인지 잘 알고 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한 한미동맹을 위해 임무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한미 연합 '파이트 투나잇'(Fight tonight) 대비 태세는 확고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명환 한미동맹재단 이사장, 이건수 명예이사장, 허광수 자문위원, 정윤석 자문윈원과 한미연합사령관을 지낸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장 등이 함께했다.

해군 대장인 아퀼리노 사령관은 2018년 5월부터 태평양함대사령관을 지냈고, 2021년 4월 인태사령관으로 취임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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