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전자담배도 무인점포 시대
[마이데일리 = 유현희 기자] 무인 전자담배 점포가 등장할 전망이다.
무인 매장 스마트 솔루션 전문 기업 페이즈커뮤가 국내 액상 전자담배 전문 기업인 제로전자담배와 오프라인 매장 무인화 전환과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페이즈커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통해 스마트 자동 판매기의 주류 판매 허가를 받은 기업이다. 모바일 신분증 또는 카카오 지갑QR 인증 등을 통한 비대면 본인인증 시스템을 적용해 주류는 물론 담배까지 무인 자동판매기로 판매한다.
제로 전자담배는 국내 전자담배 액상 제조·판매 기업으로 MZ세대 공략을 위해 무인 매장 확대에 나섰다.
페이즈커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페이즈커뮤만의 무인 매장 종합 솔루션을 도입해 점주가 온라인을 통해 재고·판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안전한 신원인증(성인인증) 확인 서비스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액상형 전자담배 무인 매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제로 전자담배 최근용 대표는 “액상형 전자 담배 매장의 소자본 창업 모델 구축을 위해 이번 무인 매장을 기획했다”며 “전자담배 창업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운영 편의성을 높인 모델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페이즈커뮤가 이번에 선보이는 담배 자동 판매기의 대기 화면에 광고를 송출하는 광고 서비스 플랫폼 구축도 선보인다. 점주는 광고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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